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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지훈이 '육룡이 나르샤'에서 변화된 캐릭터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특히, 이신적은 정도전을 극진히 모셔오긴 했지만, 두문동 사건때부터 이방원을 두둔하고 세자로 책봉하자는 의견까지 내세워 왔었기에 이같은 변화는 조금씩 예견되던 터. 정도전과 이방원의 극명한 대립이 가속화되고 있는 가운데 정도전의 최측근 이신적의 변화는 크나큰 파급력을 일으키며 한층 흥미진진한 전개를 예고했다.
이날 이지훈은 배신의 물꼬를 트는 이면적인 캐릭터를 설득력 있게 그려나가며 극의 몰입도를 극대화 시켰다. 탄탄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유아인과 호흡하며 손에 땀을 쥐게하는 아슬아슬한 긴장감까지 자아냈다는 평. 단호한 눈빛과 카리스마로 시청자들에게 존재감을 각인시킨 이지훈이 펼칠 앞으로의 활약에 기대감이 모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