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프라이즈 700회 특집’ 수병과 간호사, 스테파니의 무한 변신 ‘간호사에서 술주정뱅이로…’

박아람 기자

기사입력 2016-01-31 11:46 | 최종수정 2016-01-31 14:07


'서프라이즈 700회 특집' 수병과 간호사 스테파니

가수 스테파니가 '서프라이즈' 700회 특집에 깜짝 등장했다.

31일 방송된 MBC '서프라이즈'는 700회 특집으로 20세기 최고의 사진 '수병과 간호사'의 뒷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1945년 8월 2차 대전이 끝난 뒤 찍힌 사진 '수병과 간호사'의 진실 공방이 벌여졌다.

지난 2006년 방송된 '수병과 간호사'는 모델을 고용해 연출된 사진이었다고 밝혀졌었다.

하지만 사진작가 알페르도 아이젠슈테트는 자신의 자서전을 통해 "종전 특집을 위해 타임스퀘어를 찾았고, 이때 실제 연인은 아니지만 해병이 지나가던 간호사를 붙잡고 키스를 나눈 것을 카메라에 담았다"고 전했다.

알페르도 아이젠슈테트의 고백에도 사진 속 주인공이라는 주장하는 인물들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그들은 자신들이 오후 2시에 타임스퀘어에 있었고 그때 사진에 찍혔다고 의견을 냈다. 하지만 2015년 텍사스 대학의 도널드 올슨 교수는 사진 속 건물은 마치 해시계같은 기능이 있어 그림자로 시간을 추정할 수 있다면서 "사진이 찍힌 시간은 오후 5시 경이다"고 밝혔다.이에 자신이 사진 속 주인공이라고 주장하던 사람들의 의견은 결국 거짓으로 밝혀졌다.

한편 이날 가수 스테파니는 당시 상황을 재구성한 장면에서 간호사, 술주정뱅이, 잘나가는 스타로 변신해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그는 유창한 영어실력을 과시하며 빼어난 연기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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