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쿵푸팬더3' 개봉 3일만에 100만 돌파 '무서운 속도'...4DX의 힘?

고재완 기자

기사입력 2016-01-31 09:52



[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애니메이션 '쿵푸팬더3'가 30일 하루 동안 58만9422명을 동원, 누적 관객 102만8507명으로 개봉 3일째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2008년 '쿵푸팬더' 467만 명, 2011년 '쿵푸팬더2' 506만 명을 동원한 드림웍스 최고의 흥행 시리즈 '쿵푸팬더'의 5년 만의 신작으로 개봉 첫 날 박스오피스 1위 기록, 평일 개봉 역대 애니메이션 최고 오프닝 스코어 신기록을 달성한 바 있다. 이로써 '쿵푸팬더3'는 역대 애니메이션 최단 기록이자 올해 가장 빠른 속도로 100만 관객을 돌파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쿵푸팬더3'의 3일째 100만 돌파는 천만 관객을 동원한 애니메이션 '겨울왕국'보다 하루 빠른 속도이며 506만 관객을 동원한 '쿵푸팬더2'와 타이기록으로 역대 애니메이션 최단 속도다. 또한 이는 역대 1월 개봉 흥행작으로 개봉 4일만에 100만을 돌파한 '7번방의 선물'(최종 1281만1213명)과 전야개봉 포함 4일 만에 100만을 돌파한 '베를린'(최종 716만6199명)보다 하루 빠른 속도이자 '수상한 그녀'(최종 865만8800명)의 개봉 5일만 돌파 기록을 이틀 앞당긴 것으로역대 1월 개봉작 중 가장 빠른 속도로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한편 '쿵푸팬더3'는 4DX 버전에 관람객들의 발길이 몰리며 전국 28개 4DX 상영관이 후끈 달아올랐다. '쿵푸팬더3'는 5년 만에 돌아온 신작으로, 쿵푸마스터로 거듭나는 주인공 포의 활약상을 담았다. 한층 화려해진 액션과 웅장한 스케일은 영화를 온 몸으로 체험하기에 더할 나위 없을 정도다. 4DX 제작진은 관객들의 체험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쿵푸팬더 캐릭터들의 미세한 움직임 하나하나를 놓치지 않고 포착해냈다.

주인공 포의 발차기부터 주먹질, 변화무쌍한 얼굴 표정은 4DX의 전후좌우로 흔들리는 모션시트, 티클러, 향기, 바람 등 다양한 효과를 통해 실감나게 표현됐다. 포가 뛰어다니는 장면에서는 미세한 바람효과와 백티클러 효과가 몰입감을 높인다. 포가 산과 강을 넘어 눈보라 속 모험을 떠나는 장면에서는 비, 바람, 향기 등 환경효과가 한층 짙어져 관객을 매료시킨다.

악당 '카이'가 건물을 부수고 팬더들과 대결할 때면 비, 바람, 번개, 진동 효과가 극대화되고, 아기팬더들이 우르르 몰려들며 서로 부딪히는 장면에서는 좌석의 미세한 떨림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다.

CJ 4DPLEX마케팅팀 장영신 팀장은 "전 세계에서 가장 뜨거운 사랑을 받는 애니메이션 대작의 감동을 4DX에 담기 위해 제작진이 더욱 심혈을 기울였다"며 "'쿵푸팬더3' 는 애니메이션 특유의 생동감이 살아 있는 작품인 만큼 4DX로 캐릭터들의 매력을 더욱 깊이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4DX는 CJ CGV 자회사 CJ 4DPLEX가 세계 최초로 상용화에 성공한 오감체험 특별관이다. 특수 환경 장비와 모션체어가 결합돼 영화 장면을 따라 의자가 움직이거나 진동이 발생하고, 바람이 불고, 물이 튀는가 하면 향기까지 나는 다양한 오감 효과를 제공한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보도자료 및 기사제보 news@sportschosun.com -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