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 2일' 제작진, 반격 시작! 멤버들 몰래 개인능력치 측정!

홍민기 기자

기사입력 2016-01-30 22:39


'1박 2일' 제작진의 반격이 시작된다. 복불복 난이도 조절에 실패하고 매번 협상을 당해 사과문 까지 냈던 제작진은 멤버들을 포항으로 데려가 '최고의 여행'을 기치로 내건 멤버들 분석 여행을 계획해 어떤 결과물을 내놓을 것인지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오는 31일 오후 방송되는 KBS 2TV '해피선데이-1박 2일 시즌3'(이하 1박 2일)는 산과 바다를 모두 즐길 수 있는 경상북도 포항으로 떠나는 '최고의 여행' 첫 번째 이야기가 펼쳐진다.

지난 주 멤버들은 제작진이 준비한 저녁식사 복불복 '꼬치를 끼워요'에서 첫 번째 시도 만에 미션에 성공해 제작진을 당황하게 했고, 이에 제작진은 멤버들의 능력을 잘못 판단했다며 사과문을 띄워 시청자들을 배꼽 빠지게 만들었다.

이번 주 제작진은 멤버들에게 더 이상 당하지 않겠다는 선전포고를 하고, '멤버별 능력치 측정' 여행으로 본 떼를 보여줄 것을 예고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상황을 전혀 모르는 멤버들은 포항으로 떠나는 '최고의 여행'인 줄로만 알고 마냥 해맑은 모습으로 여행을 즐겨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낼 예정.

특히 포항에 도착한 멤버들은 "본인의 자화상을 그리시면 됩니다"라는 제작진의 요청에 무슨 미션인지도 모른 채 열심히 그림을 그렸고, 이어지는 그림 스피드 퀴즈에서도 오로지 용돈을 받겠다는 생각으로 미션에 집중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무엇보다 멤버들은 계속해서 그림으로 표현하기 애매한 문제들이 출제되자 어김없이 투덜투덜댔는데, 알고 보니 이 미션은 제작진의 다른 꼼수가 담겨 있었다. 제작진은 멤버들 몰래 그림을 사진으로 남겨 전문가에게 분석을 요청하는 등 치밀함을 보였다는 후문이다.

이와 함께 멤버들은 본의 아니게 여행 내내 제작진의 계략대로 얼마나 많이 먹을 수 있는지부터 얼마나 빠르고 오래 달릴 수 있는지까지 능력의 한계를 고스란히 제작진에게 보여줬고, 이 모습을 지켜 본 제작진은 만족스러운 회심의 미소를 지었다고 전해져 멤버들을 상대로 펼쳐질 제작진의 반격에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과연 멤버들은 제작진의 속셈을 알아채지 못한 채 언제까지 여행을 즐길 수 있을지, 멤버들에게 더 이상 당하지 않겠다는 제작진의 굳건한 의지가 돋보이는 이번 주 여행은 오는 31일 방송되는 '1박 2일'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1박 2일'은 매회 새롭고 설레는 여행 에피소드 속에서 꾸밈 없는 웃음을 선사하며 호평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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