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가 허영만과 글로벌 사진작가 배병우가 조선 영조가 즐겨 먹던 맛을 찾아 서해와 남해가 교차하는 섬, 추자도로 떠났다.
전국 조기 생산량의 30%를 차지하는 추자도 참조기는 제철이 되면 멸치보다도 흔하다. 육지와 달리 굽고 찌는 것 외에도 '건조기 무침', '조기 매운탕'으로 다양하게 만들어 먹는다. 조기는 조선시대 영조의 수라상에도 올랐던 귀한 음식이다. 전통문화연구소 온지음은 추자도에서 왕의 음식을 복원 해 '굴비젓국', '된장굴비'로 허영만, 배병우 두 식객을 감탄시킬 예정이다.
총 10회 분량으로 방송되는 '섬으로 가자'는 허영만, 배병우 작가가 국내 10개 섬을 찾아가, 사라져가고 있는 우리 고유의 맛을 찾아 발굴하고 복원하는 프로그램이다. 풍요로운 맛의 섬 추자도로의 여정을 담은 JTBC '섬으로 가자' 7회는 31일(일) 저녁 6시 4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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