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家 황태자' 박세창 사장 승진...40대 '젊은 오너' 탄생

정안지 기자

기사입력 2016-01-30 00:04


사진=금호아시아나그룹 제공

금호아시아나그룹 박삼구 회장의 장남인 박세창(40) 금호타이어 부사장이 입사 14년 만에 사장으로 승진했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박 부사장이 2월1일자로 그룹 전략경영실 사장으로 승진하고, 자회사인 아시아나세이버 대표를 겸한다고 29일 밝혔다.

1975년생인 박 신임 사장은 연세대를 졸업하고,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학 경영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지난 2002년 7월 아시아나항공 자금팀에 입사해 금호타이어 부장, 그룹 전략경영본부 전략경영담당 이사 등을 거치고 2012년 1월 금호타이어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지난해 계열사인 아시아나세이버 대표이사(부사장)로 처음 선임됐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박세창 사장의 주업무는 아시아나세이버 사장"이라며 "그룹 전략경영실 사장으로서의 업무는 경영훈련을 쌓고, 그룹 전략경영실 서재환 사장을 보좌하며 상호협의해 그룹 현안을 챙기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이와 함께 이한섭 금호타이어 영업총괄 부사장을 금호타이어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하는 등 총 20명의 임원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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