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룡이 나르샤' 알째배기 축약본 시청자 찾는다 '파격편성'

사진=SBS '육룡이 나르샤' 포스터

[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SBS가 화제의 드라마 '육룡이 나르샤'의 열화와 같은 인기와 성원에 힘입어 스페셜 방송 '육룡 재밌게 보기'를 파격 편성한다.

1회부터 34회까지 방영된 '육룡이 나르샤'의 알짜배기 축약본이라 할 수 있는 '육룡 재밌게 보기'는 비로소 수면 위로 대두된 이방원(유아인)과 정도전(김명민)의 이상 차이를 중심축으로, 이제까지의 전개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쉽고 재미있게 구성됐다.

스페셜 방송에는 다듬어지지 않은 청년 이방원과 혁명을 꿈꾸는 잔트가르 정도전의 운명적인 만남부터 조선 건국의 시발점이 된 위화도회군, 그로 인해 새로운 권력자로 급부상한 이성계(천호진)·정도전 연합과 고려 마지막 충신 정몽주(김의성)의 대립, 갈등의 소용돌이에서 정치의 꽃을 피운 이방원의 성장까지, 역사적 진실과 드라마의 핵심 사건이 알차게 담긴다.

더불어 '육룡 재밌게 보기'는 스타 강사 설민석이 참여, 드라마의 배경이 되는 고려 말과 조선 건국에 관한 강의는 물론 프로그램 전체 내레이션을 맡아 시청자들의 이해도를 높이는 전달자 역할을 톡톡히 해낼 예정이다.

제작진은 "이번 방송은 본방사수를 하는 시청자들에겐 꼼꼼한 복습의 시간이, 미처 방송을 보지 못한 시청자들에게는 본 방송을 따라잡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이방원의 변화는 '육룡이 나르샤'의 3막이 도래했음을 의미한다. '육룡 재밌게 보기'는 이전보다 더욱 강력해진 재미와 반전을 담아낼 앞으로의 방송을 시청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리라 기대된다"고 전했다.

'육룡이 나르샤' 스페셜 방송 '육룡 재밌게 보기'는 오는 31일 오전 10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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