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석 '프로듀스101'①]소속사 다른 11人, 어떻게 '하나의 걸그룹' 될까

이승미 기자

기사입력 2016-01-29 10:14


사진 제공=Mnet

[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소속사가 다른 '프로듀스101'의 소녀들은 어떻게 하나의 '걸그룹'으로 탄생하게 되는 걸까.

지난 21일 Mnet '프로듀스 101'이 베일을 벗은 후 네티즌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프로듀스101'은 국내 46개의 크고 작은 기획사에서 모인 101명의 여자 연습생이 최종 11명의 명단에 들어 '데뷔'를 위해 혹독하게 훈련을 받는 초대형 걸그룹 육성 프로젝트다. 11명의 최종 멤버들은 오로지 시청자의 투표로 결정된다.

첫 방송에서부터 화제의 연습생 전소미(JYP), 10년 차 중고 연습생 허찬미(더블킥 컴퍼니), 뛰어난 가창력으로 시선을 확 사로잡은 강미나, 김나영, 김세정(젤리피쉬), 배우 김수현의 이복동생으로 유명한 김주나(뮤직K) 등 개성강한 연습생들이 시청자의 눈길을 끌었다.


사진 제공=Mnet
그렇다면, 101명의 연습생 중 최종 명단에 든 11명의 연습생은 어떻게 활동하게 되는 걸까. 특히 이 연습생들은 모두 소속 매니지먼트사가 다른 상황. 둥지가 모두 다른 이 11명의 연습생들이 어떻게 한 그룹으로 데뷔하고 활동하는 것이 가능한 일인 걸까.

프로듀스101' 제작발표회에서에 참석한 Mnet 한동철 국장의 설명에 따르면 방송이 종영되는 시점인 4월 2일 최종 멤버 11명이 뽑히고, 이렇게 뽑인 멤버들은 4월 3일부터 12월까지 4곡으로 활동을 하게 된다. 이중 2곡은 유닛으로 활동하게 되며, 4곡 활동이 모든 끝난 후 멤버들은 개인 소속사로 돌아가게 된다.

다시 말해, '프로듀스101'의 최종 11명으로 발탁돼 1년간 활동을 하게 된다 하더라도 자신의 둥지로 돌아가서 바로 데뷔를 하게 될지, 아님 또 다시 연습생 신분으로 돌아가게 될지는 해당 소속사의 결정에 따라 달라진다는 이야기다.


사진 제공=Mnet
또한, 11명의 최종 멤버들이 소속사로 돌아가기 전 함께 활동하는 기간에 이들의 매니지먼트는 CJ가 아니라 휘성, 에일리, 배치기, 마이티마우스 등이 소속된 YMC엔터테인먼트가 맡게 된다. 한 국장은 이에 대해 "YMC엔터테인먼트는 '프로듀스101'에 참여한 46개의 기획사들이 동의한 곳이며 YMC엔터테인먼트는 4곡 활동에 대한 매니지먼트를 맡게 될 것"이라고 말 한 바 있다.

한편, '프로듀스101'은 금요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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