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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멤버 유승호 박성웅
동호를 찾아간 진우는 분노를 터뜨렸다. 동호는 "나도 그 사고로 하나뿐인 아버지를 잃었다. 절대 고의가 아니다"라고 해명했지만, 진우의 분노는 가라앉지 않았다. 진우는 "당신과 난 처음부터 만나면 안되는 사이였어. 내가 아버지 변호해달라고 당신한테 매달리지만 않았어도 내 자신이 이렇게 불쌍하고 증오스럽지 않을 거야"라며 "난 이제 당신을 진짜 용서할 수 없어"라고 분노를 터뜨렸다.
이에 동호는 "진우 네가 모르는 사실이 더 있다. 그날 교통사고는 남일호 때문에 벌어진 것"이라며 "남일호 때문에 난 아버지, 넌 형과 어머니를 잃었다. 조만간 남일호와 남규만을 너와 내 앞에 무릎 꿇릴 것"이라며 진우에게 무릎꿇고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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