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상의약속'PD, "연출포인트? 따뜻한 연민의 감정"

백지은 기자

기사입력 2016-01-28 15:06


KBS2 드라마 '천상의 약속' 제작발표회가 28일 오후 임피리얼 펠리스 서울호텔에서 열렸다.

제작발표회에서 출연진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드라마
'천상의 약속'은 사랑했던 사람에게 그리고 대를 이어 내려온 악한 사랑에 짓밟힌 한 여자의 굴곡진 삶을 담은 작품으로 2대에 걸친 네 모녀의 얽히고설킨 악연의 끈을 매혹적인 스토리와 리드미컬한 전개로 속도감 있게 풀어낸다.

김경민 기자 kyungmin@sportschosun.com /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전우성PD가 연출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28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에서 KBS2 새 저녁 일일극 '천상의 약속'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전우성 PD는 "주인공의 대척점에 선 인물들에게 상처와 결핍을 만들어주셨다. 이야기를 따라가면서 주인공의 대척점에 있는 인물들의 잘못된 선택에도 그럴 수밖에 없는 상황이 있었다는 걸 잘 그려나가면 극성은 강하지만 따뜻한 시선으로 연민의 감정을 갖고 따라갈 수 있는 얘기를 만들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그것을 연출 포인트로 잡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초반엔 빠르고 속도감 있는 전개를 보실 거다. 방송 첫주는 20년 전 주인공의 인연에 대해, 둘째주는 5년 전의 인연, 3주차에 현재 시점으로 그린다. 악연의 굴레를 2주 만에 풀어내고 3주 만에 본격적인 이야기가 시작된다. 초반부터 빠르게 이야기가 전개되는 만큼 흥미롭게 보실 수 있으리라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천상의 약속'은 사랑했던 사람에게 그리고 대를 이어 내려온 악한 사랑에 짓밟힌 한 여자의 굴곡진 삶을 담은 작품. 2대로 이어진 네 모녀의 얽히고설킨 악연의 고리를 박진감 넘치면서도 속도감 있게 그려낼 예정이다. '천국의눈물'로 필력을 인정받은 김연신 허인무 작가와 '울랄라부부', '비밀'등을 연출한 전우성 PD가 의기투합 했으며 이유리 서준영 송종호 박하나 등이 출연한다. 작품은 '다 잘 될 거야' 후속으로 오는 2월 1일 오후 7시 5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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