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MBC 설특집 '톡하는대로' <사진=MBC> |
|
[스포츠조선 최보란 기자] MBC가 2016년 설특집 파일럿으로 2가지색 SNS 예능을 선보인다.
하나는 각 분야 스타들이 네티즌이 SNS 댓글을 통해 실시간으로 지시하는 대로 여행하는 이른바 '아바타 로드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 '톡하는대로(Talk하는대路)' . 또 다른 하나는 자신의 관심사를 SNS에 공유해 수많은 팔로워를 거느리며 '준셀럽'이 된 일반인들을 초대해, 그들의 콘텐츠와 노하우를 공개하고 최고 스타를 가리는 '인(人)스타워즈'다.
'톡하는 대로'는 '네티즌이 특정 목적지로 이동할 것' 등을 지시하면 스타들은 이를 아바타처럼 그대로 실행하는 것이다. 총 3팀의 스타 아바타 중에서 가장 먼저 공개 된 유세윤과 차오루 팀은 지난 22일 여행을 마쳤다. 이들은 페이스북 상에서 네티즌의 댓글에 따라 움직이며 실시간으로 여행기를 공개했다. 최근 MC그리와 아역배우 노태엽, '보니하니'의 보니 신동우 등 10대 스타들이 두 번째 팀으로 나서 유쾌한 여행을 마쳤다. 27일윤계상과 권율이 여행 마지막 주자임이 드러나 네티즌의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들은 팀이름부터 어떤 이동수단, 차 안에서 어떤 이야기를 나눌지, 휴게소에서 어떤 음식을 먹을지, 계산은 누구의 카드로 할지 등등 여행의 모든 결정에 있어 네티즌의 의사에 따랐다. 이 과정에서 출연진들이 낸 퀴즈의 정답을 맞히거나 가장 빨리 댓글을 단 네티즌의 요구를 들어주거나 다양한 개인기를 보여주며 함께 여행하는 기분을 누리게 한다.
 |
MBC 설특집 '인스타그램' <사진=MBC> |
|
'인스타워즈'는 패션, 인테리어, 요리 등 모두 3개 분야로 구성되며 각 분야 최고 스타를 선발하는 과정을 MBC 예능연구소 트위터(@MBCentertain)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기도 하다.
'인스타워즈'는 김성주, 박명수라는 2명의 특급 MC 체제이다. 특히 박명수는 지난해 얻은 '웃음 사망꾼'이라는 부끄러운 닉네임을 벗어던지고 꿀 웃음을 선사하는 '웃음 양봉꾼'으로 거듭나겠다는 포부를 밝히고 있어, 현재 자타공인 최고 MC 김성주와의 케미가 어떻게 발산될지 기대된다.
제작진은 "SNS를 통한 다양한 소통을 할 수 있고, 그 흐름도 잘 알고 있는 MC가 필요했다"며, "박명수는 130만 명의 팔로워를 거느린 SNS계의 유명 인사이자, SNS를 통해 매번 화제를 만들어내고 있다"며 박명수를 MC로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2MC와 함께 할 든든한 스타 패널로는 대세 예능인 김영철과 박나래가 가세한다. 또한 SNS의 스타 시인인 하상욱, 이탈리아 남자의 정석 알베르토 몬디, 그리고 아줌마들의 대세남으로 불리는 최태준과 동영상을 통해 국민 꽈당돌로 거듭난 '여자친구'의 멤버 유주도 함께 한다.
'인스타워즈'는 SNS의 스타가 출연하는 프로그램이라는 기획 취지에 맡게 27일 상암 MBC에서 녹화가 진행되는 동안, SNS를 통해 녹화 전 과정이 실시간으로 포스팅 된다.
ran613@sportschosun.com
※보도자료 및 기사제보 news@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