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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던 아빠' 타이거JK가 어린이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한다.
타이거JK의 한 측근은 "무대에서는 한마리 호랑이 처럼 거침없이 랩을 하지만 무대를 내려오면 타이거JK는 아들 조던을 끔찍히 사랑하는 평범한 아빠"라며 "아마도 이번 '위키드' 출연도 아들 조던을 생각하면서 응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타이거JK의 합류로 '위키드'는 더욱 다이내믹해 질 전망이다. 앞서 배우 박보영이 어린이들의 멘토로 출연을 결정하며 '위키드'가 착한 예능이 될 것으로 예상됐지만, 박보영과는 전혀 색이 다른 타이거JK의 출연으로 프로그램의 컬러는 더욱 화려하게 된 것. 이후 나머지 3명의 멘토가 누가 되느냐에 따라 프로그램의 색은 확 달라질 가능성이 크다.
한편 위키드는 '우리 모두 아이처럼 노래하라(WE sing like a KID)'라는 슬로건의 줄임말로, Mnet이 어른들에게는 어린 시절의 추억을 되새기게 하고 어린이들에게는 잃어버린 동심을 되찾아주고자 기획한 신 개념 힐링 서바이벌 쇼이다. '슈퍼스타K' 시즌 1~3과 '댄싱9'을 연출하며 국내 음악 예능의 패러다임을 바꿨던 김용범 CP와 '스타킹'을 통해 참신한 어린이 출연자를 발굴한 바 있는 조명진 작가가 손을 잡아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MC로는 '슈퍼스타K' 7년 연속 진행을 이끌어 온 김성주가 맡는다.
'위키드'의 첫 방송은 다음달 18일 오후 9시 40분 Mnet과 tvN에서 방송된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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