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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준수가 26일 광화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뮤지컬 '드라큘라'의 프레스콜 행사에서 열연하고 있다. 시간을 초월한 운명적인 사랑 이야기를 그린 뮤지컬 '드라큘라'는 브램 스토커(Bram stoker)의 동명 소설을 천재 작곡가 프랭크 와일드혼의 음악으로 재탄생시킨 작품이다. 2월 9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무대 에 오른다. 광화문=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2016.01.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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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드라큘라' 김준수가 자신의 독특한 음색에 대해 설명했다.
2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는 뮤지컬 '드라큘라' 프레스콜이 열려 김준수, 임혜영, 진태화, 박은석, 이예은, 강흥석 등 주연 배우 6인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김준수는 자신의 독특한 음색에 대해 "뮤지컬이라는 게 정형화된 목소리가 있는 건 아니다. 내가 뮤지컬을 시작하기 전까지의 배우들 목소리를 두고 비교하면 독특한 편이긴 하다. 가요로 봐도 항상 독특하다는 평을 받아왔다. 특히 클래식한 분위기가 나는 뮤지컬에서는 더욱 그런 느낌이 있을 거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준수는 "나도 뮤지컬을 시작했을 때 성악적인 분위기를 표현하려고 노력했고, 많이 갈팡질팡했다"고 덧붙였다.
김준수는 "김준수라는 배우를 보고싶은 사람은 김준수만의 색깔을 가진 표현이나 연기를 보러 올 것이다. 그게 아니라면 관객수는 줄어들 것이고, 그게 맞다면 나만을 표현할 수 있는 매력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 김준수는 "'모짜르트' 주연이 4명이었다. 나 또한 그런 분위기로 부르려고 한다면 4명을 캐스팅한 이유가 없다고 이야기 해주셨다. 자연스럽게 하면서 너무 이질적인 감이 없는 선에서 내 색깔을 보여주자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준수가 출연하는 '드라큘라'는 브램 스토커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브로드웨이 뮤지컬로, 국내에서는 2014년에 처음으로 무대에 오르며 관객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2년 만에 다시 돌아온 '드라큘라'는 지난 23일부터 오는 2월 9일까지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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