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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주니어의 메인보컬 려욱이 데뷔 11년 만에 첫 솔로 앨범을 발표했다.
려욱의 솔로 앨범은 사실 늦은 감이 있다. 그동안 글로벌 한류 제왕 슈퍼주니어 및 보컬 유닛 슈퍼주니어-K.R.Y. 활동은 물론 다수의 드라마 OST, 뮤지컬 등을 통해 감성을 자극하는 매력적인 음색과 탁월한 가창력을 인정받았다. 노래뿐만 아니라 연극, 라디오 DJ, MC 등 다방면에서 활약, 만능 엔터테이너로서 사랑 받고 있는 만큼, 이번 솔로 활동을 통해 보여줄 또 다른 매력에 많은 이들의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첫 솔로 앨범에 대한 슈퍼주니어 멤버들의 반응과 관련해 려욱은 "멤버들에게 많은 힘을 받았다"며 "예성이 형은 티저 공개된 이후 '멋있다'고 응원해 줬고, 이특 형은 '티저로서는 모르겠다. 뮤직비디오를 다 보고 격하게 반응하겠다'고 했다"며 밝혔다.이어 "군에 가 있는 시원이 형이 일반인이었다면 '아직 멀었다'는 시크한 반응을 보였을 것"이라고 웃어보였다.
려욱은 최근 MBC '복면가왕'에 '기적의 골든타임'으로 출연한 소감에 대해 "방송이다보니 나를 알려야 해서 무조건 출연 했다. 후회가 되는 것은 좀 더 일찍 나가 선곡을 좀 더 자유롭게 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다"라고 전했다.
이번 앨범의 타이틀곡 '어린왕자'는 동화 '어린왕자'에서 모티브를 얻은 발라드곡으로 려욱의 음색이 돋보이는 무반주의 인트로와 후반부로 갈수록 점점 화려하게 펼쳐지는 편곡이 인상적이다.
'어린왕자'를 포함한 려욱의 첫 솔로 앨범은 28일 각종 음악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한편 슈퍼주니어 려욱과 솔로 려욱의 차이에 대해 려욱은 "다르지 않게 하고 싶었다. 꾸준하게 하면서 내가 할 수 있는 것이 어디까지 인지 알아보고 싶다"며 "나는 국민가수가 꿈이다. 이번 앨범은 서른 살을 알리고 노래하는 려욱이 있음을 전하는 작품"이라고 설명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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