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이슈] 평일엔 유정선배 주말엔 재한선배…女心은 '선배앓이'中

이승미 기자

기사입력 2016-01-25 10:01


사진 제공=tvN

[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두 '선배' 덕분에 TV 볼 맛이 난다.

전혀 다른 매력의 '두 선배'가 시청자의 마음을 뺐었다. tvN 월화극 '치즈인더트랩'의 유정선배 박해진과 금토극 '시그널' 재한선배 조진웅에 대한 얘기다.

박해진은 매주 방송될 때마다 뜨거운 화제를 뿌리며 tvN 월화극의 새 역사를 써가고 있는 '치즈인더트랩'에서 겉으로는 완벽하지만 미스터리한 속내를 가진 대학생 유정 역을 맡아 열연 중이다. 원작 웹툰 캐릭터와 완벽에 가까운 싱크로율은 이제 다시 거론하기도 입이 아플 정도.
사진 제공=tvN
극중 유정은 겉으로는 모두에게 친절하지만 다른 사람에게 쉽게 마음을 주지 않는 속을 알 수 없는 미스터리한 인물. 하지만 자신의 여자친구인 홍설(김고은)에게는 한없이 다정한, 그야말로 모든 여대생이 한번쯤은 '이런 남자친구가 있었으면'이라고 꿈꿨을 법한 캐릭터다. 홍설 앞에서는 그 누구보다 따뜻한 눈빛을 보내지만, 홍설을 힘들게 한 사람에게는 얼음장 같은 모습을 보이며 '다정 유정'과 '다크 유정'을 오가고 있다.

캐릭터 자체의 매력도 매력이지만 이를 연기하는 배우 박해진의 매력은 월 화요일 밤 여성 시청자들의 마음을 단단히 사로잡기 충분하다. 만화에서 튀어나온 듯한 외모와 큰 키와 비율, 거기에 훈훈한 캠퍼스룩은 유정의 매력을 한층 끌어올려 준다.
사진 제공=tvN
방송 2회만에 시청률 7%를 돌파하며 장르물의 명가 tvN의 자존심을 제대로 세워준 '시그널'에서 형사 이재한 역을 맡은 조진웅은 박해진과 180도 다른 매력으로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잔머리 굴릴 줄 도 모르고 시작하면 무조건 직진인 우직한 형사지만 정작 짝사랑하는 여자 앞에선 고개 한번 못 드는 무뚝뚝한 상남자 이재한을 매력적으로 연기하고 있다. 지난 주 방송에서 초짜 형사인 차수현(김혜수)의 어깨를 두드려주는 멋진 선배의 모습은 여심을 설레게 하기 충분했다. 특히 187cm의 큰 키와 몰라보게 날렵하고 단단해진 몸매는 캐릭터의 매력을 더욱 살려줬다.

한편, '치즈인더트랩'은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1시, '시그널'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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