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룡이 나르샤' 공중파 3사 월화극 2040 '시청률 1위' 기록

조지영 기자

기사입력 2016-01-25 10:07


사진=SBS '육룡이 나르샤'

[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SBS 월화드라마 '육룡이 나르샤'가 동 시간대 방영 중인 MBC '화려한 유혹', KBS2 '무림학교'는 물론 공중파 3사 월화 프로그램 2049 시청률 통합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지난 18일 방송된 '육룡이 나르샤' 31회가 전국 14.6%로 공중파 3사 월화드라마 시청률 1위에 오른 가운데, 2049 시청률에 있어서도 8.2%라는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같은 날 방송된 '화려한 유혹'과 '무림학교'가 나란히 2.0%의 2049 시청률을 기록한 것을 봤을 때 '육룡이 나르샤'의 2049 시청률은 가히 독보적이다.

특히, 눈여겨볼 것은 '육룡이 나르샤'는 성별, 나이 대에 영향 없이 높고 고른 지지를 받고 있다는 점. '육룡이 나르샤' 31회는 점유율 부분에서 남성 시청자 10~40대가 각각 32%, 38%, 44%, 46%, 여성 시청자 10~40대가 각각 32%, 25%, 32%, 21%를 기록했다. 이는 특정 세대와 성별에 편중된 점유율을 보이는 타사 드라마와 달리 '육룡이 나르샤'가 남녀노소 세대불문 시청자들을 사로잡은 대세 드라마임을 증명해낸 수치다.

지난 19일 2049 시청률도 '육룡이 나르샤'의 완벽한 승리였다. '화려한 유혹' '무림학교'가 각각 3.1%, 3.0%의 시청률에 그친 데 반해, '육룡이 나르샤'는 8.0%라는 압도적인 수치로 '육룡이 나르샤'의 뜨거운 인기와 화제성을 실감하게 했다. 이는 18일 31회 방송에 이어 공중파 3사 월화 프로그램 2049 시청률 통합 1위라는 대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이처럼 '육룡이 나르샤'가 전 세대를 아우를 수 있었던 비결은 기록으로 남겨진 역사적 사실에 작가의 기막힌 상상력이 더해져 반전에 반전을 거듭한 전개가 이어지고 있음이 주효했다.

여기에 유아인, 김명민을 필두로 모든 배우가 작품 속에 흠뻑 몰입해 생동감 넘치는 캐릭터를 만들어내고 있어,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시청자들의 열광적인 지지와 사랑을 이끌어내기 충분하다는 반응이다.

'육룡이 나르샤'는 평행선의 길을 걷기 시작한 이방원(유아인)과 정도전(김명민)의 갈등, 정도전을 몰아세우기 위한 정몽주(김의성)와 비밀조직 무명의 은밀한 결탁 등 극으로 치닫는 전개에 힘입어 이번 주 역시 끝 모르는 상승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육룡이 나르샤'는 오늘(25일) 오후 10시에 33회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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