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인트` 서강준 "과한 표정 연기하는 이성경, 때론 안쓰러워"

조지영 기자

기사입력 2016-01-24 21:02 | 최종수정 2016-01-24 21:41

서강준-이성경
사진=tvN '치즈인더트랩'


[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서강준이 함께 호흡을 맞춘 이성경에 대한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서강준은 지난 22일 오후 서울 강남구 압구정의 한 음식점에서 열린 그룹 서프라이즈의 미디어데이에 참석, 현재 인기리에 방영 중인 tvN 월화드라마 '치즈인더트랩'(김남희·고선희·전영신 극본, 이윤정 연출)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치즈인더트랩'에서 넉살 좋고 배짱 두둑한, 생갭다 말과 주먹이 먼저 나가는 단순무식 까칠한 반항아 백인호 역을 맡은 서강준은 백인호의 누나 백인하 역을 맡은 이성경에 대해 "이성경과는 너무 웃겨서 NG 나는 것 외엔 별다른 NG는 없었다. 백인하 캐릭터가 동작이 크고 과한 설정이 있는데 이 역할을 연기하는 이성경이 안쓰러울 때가 있다. 2D가 3D로 변하면서 살아 움직이다 보니 시청자 역시 당황한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평소 밝고 에너자이틱한 매력이 있는 배우라고 칭찬을 많이 들었는데 실제로 만나보니 역시나 털털하고 끼 많은, 흥 많은 누나였다. 실제 모습은 굉장히 러블리하다. 시간이 지날수록 백인하 캐릭터도 시청자로부터 사랑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당부했다.

한편, '치즈인더트랩'은 달콤한 미소 뒤 위험한 본성을 숨긴 완벽 스펙남 유정과 그의 본모습을 유일하게 꿰뚫어본 여대생 홍설의 로맨스릴러를 담은 작품이다. 박해진, 김고은, 서강준, 이성경 등이 가세했고 '하트투하트' '골든 타임' '커피프린스 1호점' 등의 이윤정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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