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표향 기자] 조기종영설에 휘말린 KBS2 월화극 '무림학교'의 기자간담회가 한파로 인해 취소됐다.
당초 '무림학교' 측은 25일 오후에 경기도 안성 세트장에서 현장공개와 기자간담회를 가질 예정이었다. 최근 불거진 조기종영설과 촬영중단설 등과 관련해 제작진이 해명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관심을 모았다.
'무림학교'에 출연 중인 한 배우의 소속사 측은 24일 "최근의 한파로 인해 25일 기자간담회가 취소됐다고 통보받았다"며 "조기종영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구체적으로 전달받은 내용은 없다"고 밝혔다.
아울러 "25일 촬영 역시 한파 때문에 진행되지 않는다"며 "현재 11부~13부를 찍고 있기 때문에 정상 방송에는 지장이 없다"고 덧붙였다.
'무림학교'는 지난 11일 첫 방송을 시작해 현재 4회까지 방송됐다. 하지만 방송 초반 저조한 시청률을 이유로 KBS가 제작사에 조기종영을 요구했고, 이에 제작사가 KBS에 촬영 중단을 통보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었다.
한편, '무림학교'는 취업과 스펙 쌓기가 아닌 정직, 신의 생존, 희생, 소통 등 세상과 맞서는 덕목을 배우는 무림캠퍼스에서 벌어지는 청춘들의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 학원물의 상식을 파괴한 색다른 소재와 독특한 전개로 마니아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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