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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영화 '죽여주는 여자'가 제66회 베를린국제영화제 파노라마섹션에 공식 초청됐다.
'죽여주는 여자'는 노인들을 상대하며 먹고 사는 '죽여주게 잘 하는' 60대 여자 소영이 사는 게 힘들어 죽고 싶은 단골을 진짜 죽여주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정사', '스캔들:조선남녀상열지사' 등을 만든 이재용 감독이 2년 만에 선보이는 신작이자 관록의 여배우 윤여정이 '화녀'(1971) 이후 첫 스크린 단독 주연을 맡아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영화는 현재 후반 작업 중으로 올해 개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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