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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쯔위 사태'가 진정 국면에 접어들고 있다.
황안의 이번 행동은 쯔위 사태로 인해 중국과 대만이 정치적으로 대립하고, 한국에서도 관심이 높아지자 중국 당국의 압박을 느끼고 내린 결론이라는 분석이다.
'쯔위 사태'에 차기 총통까지 직접 언급하고 나섰던 대만 역시 시간이 흐를수록 진정세다. 당초 오는 24일 시청에 모여 황안 반대와 쯔위 지지를 위한 거리 행진이 열릴 예정이었지만 전격 취소됐다. 주최 측은 거리 행진이 오히려 쯔위에게 악영향이 갈 수 있고, 정치권이 개입되는 것을 막기 위해 취소를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과 대만이 진정세를 돌아서며 자연스럽게 한국 역시 정상 궤도에 진입하고 있다.
지난주 목요일(14일) '쯔위 사태'의 심각성이 알려진 이후 급락했던 JYP엔터테인먼트의 주가는 반등에 성공했다. 14일과 15일 각각 3.63%포인트, 5.37%포인트 하락했지만 18일 3.86%포인트 그리고 19일 0.47%포인트 올랐다. 비록 20일에는 2.43%포인트 떨어져 4215원으로 마감됐지만 주가는 확실히 '쯔위 충격'에서 벗어난 모습이다.
다행히 '쯔위 사태'가 한국·중국·대만 3국에서 동시에 진정됐지만, 그동안 거침없이 질주하던 트와이스를 생각하면 이번 사태 자체가 마냥 반가운 것은 아니다. 따라서 앞으로 트와이스가 어떤 모습으로 컴백 하느냐에 따라 쯔위 사태의 후유증은 달라질 전망이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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