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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한번 더 해피엔딩' 1세대 걸그룹 엔젤스의 해체 비화가 공개됐다.
엔젤스의 최고 인기 멤버 구슬아(산다라박)는 매니저한테 "스케줄 좀 나눠! 왜 광고, 예능, 영화 다 나야? 몸이 열개야? 그럼 수익배분을 합리적으로 하든가. n분의1이 뭐야"라고 거드름을 피웠다. 이에 다른 멤버들은 "언니가 대단해서 잘나가는 줄 알아? 회사가 언니부터 띄워줘서 그렇지"라며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다.
결국 한미모와 구슬아는 무대위에서까지 기싸움을 벌였고, 미모는 무대를 마친 뒤 나오며 슬아를 날라차기로 때렸다. 두사람은 "너 돌았냐 발 하고 바닥 하고 구분을 못해?"라며 난투극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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