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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웹툰이 원작인 작품이다보니 만화처럼 연기해야한다고 생각하는 걸까.
온 얼굴 근육을 찡그리는 표정 연기는 보는 이를 부담스럽게 할 정도. 정극 연기가 아닌 콩트를 보는 기분이다. 특히 시종일관 한쪽 입꼬리를 치켜 올리는 표정은 어색하기 짝이 없다. 이에 네티즌들은 "한쪽 입꼬리에 낚시 바늘을 걸어놓은 것 같다"는 의견까지 내고 있다.
웹툰이 원작인 작품이라고 만화처럼 연기할 필요는 없다. 드라마는 드라마다. 특히 캠퍼스 내용을 주로 담고 있는 내용의 드라마이니 만큼 자연스러우면서도 사실감 넘치는 연기가 가장 중요하다. 제작단계부터 숱한 화제를 뿌린 드라마 '치인트'에 많은 경쟁자들을 물리치고 백인하 역을 따낸 이성경은 이제 '투머치'한 오버스러움을 덜어내야 한다. 자연스러운 연기를 보여줄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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