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 더 해피엔딩' 정경호 "연예기자役, 여장 후 디테일 내려놨다

최보란 기자

기사입력 2016-01-18 15:05


18일 상암동 MBC사옥에서 MBC 새 수목드라마 '한 번 더 해피엔딩'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한 번 더 해피엔딩'은 서른이 훌쩍 넘어버린 1세대 요정 걸그룹의 그 후 그리고 그녀들과 엮이는 바람에 다시 한 번 사랑을 시작하는 남자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장나라 정경호 주연의
'한 번 더 해피엔딩'은 오는 20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는 장나라, 정경호.
상암=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16.01.18

[스포츠조선 최보란 기자] 배우 정경호가 연예기자 역할에 도전한 소감을 밝혔다.

18일 오후 2시 서울 마포구 상암 MBC사옥에서 MBC 새 수목극 '한 번 더 해피엔딩'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장나라, 정경호, 권율, 유인나, 서인영, 유다인이 참석했다.

이날 정경호는 "장나라 씨 팬이라 함께 호흡하게 돼 영광"이라며 "정말 즐겁게 촬영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정경호는 이번 작품에서 초등학생 아들을 둔 싱글대디 송수혁 역을 맡았다. 아내와 사별 후 13년간 홀로 살아왔던 그 앞에 한미모가 나타나면서 잊고 있던 남성성이 다시 깨어난다.

특히 연예기자 역할을 맡게 된 것과 관련해 정경호는 "드라마 첫회에서 제가 취재를 위해 여장을 하는 장면이 나온다"라며 "그 장면을 보는 순간 '많은 디테일은 필요치 않겠구나' 생각했다"라고 말해 역할이 현실적이기 보다는 다소 극적으로 그려짐을 언급했다.

아울러 "그런면에서 송수혁이라는 인물 자체에 집중했다"라고 덧붙였다.

'한 번 더 해피엔딩'은 서른이 훌쩍 넘어버린 1세대 요정 걸그룹의 '그 후' 그리고 그녀들과 '엮이는' 바람에 다시 한 번 사랑을 시작하는 남자들의 이야기. 돌아온 싱글, 정체성 애매한 싱글대디, 모태솔로와 다름없는 미혼, 소생 불가능해 보이는 기혼임에도 '다시 행복해지기 위해' 사랑에 도전하는 과정을 그린 용감무쌍 로맨틱 코미디다.

'한 번 더 해피엔딩'은 오는 20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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