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미령 "무속인 되면서 남편-아이-아버지 모두 떠났다" 고백

김영록 기자

기사입력 2016-01-17 14:51



박미령

박미령

연예인 출신 무속인

박미령이 무속인의 삶을 살게 되면서 가족을 비롯한 주변인들이 모두 자신의 곁을 떠났다고 밝혔다.


박미령은 12일 TV조선 '솔깃한 연예토크 호박씨'에 출연한 자리에서 "남편과 헤어진 것은 내림굿 받기 전이었다. 이혼한 거나 마찬가지"라고 고백했다.


박미령은 남편과의 헤어짐에 대해 "신병을 앓기 전에는 남편과 시어머니를 모시고 살았다. 아들은 지금 27세로 장성해있다"라며 "긴 병에 효자 없다고 하지 않나"라고 덧붙였다.

'젊음의 행진' MC를 맡는 등 하이틴 스타로 이름을 날리던

박미령은 21세 때 그룹 봄여름가을겨울의 김종진과 결혼하며 연예계를 은퇴했다. 하지만 20대 후반 들어 신병이

박미령을 찾아왔고, 결국 이혼하게 된 것.


박미령은 과거 KBS '여유만만'에 출연했을 굥도 "연예인으로 활동할 때 부모님이 이혼하셨고, 아버지가 날 보살펴주셨다"라며 "하지만 신병을 앓으면서 아버지도 '우리 집안엔 무당 없다'라며 떠나셨고, 남편도 아이도 내 곁에서 멀어졌다. 그때 날 지켜준 사람이 어머니였다"라고 설명한 바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박미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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