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마타하리'의 옥주현, '예전의 그 소녀(The Girl I Used To Be)' 음원과 뮤직비디오 공개

김형중 기자

기사입력 2016-01-17 14:32


◇'마타하리'의 타이틀롤을 맡은 배우 옥주현. 사진제공=EMK뮤지컬컴퍼니

오는 3월 베일을 벗는 EMK뮤지컬컴퍼니의 신작 뮤지컬 '마타하리'의 타이틀롤을 맡은 배우 옥주현이 부른 '예전의 그 소녀(The Girl I Used To Be)' 음원과 뮤직비디오가 14일 공개됐다.

프랭크 와일드혼이 작곡한 '예전의 그 소녀'는 마타하리가 그 동안 모두에게 숨겨왔던 자신의 과거를 연인에게 고백하고 새로운 사랑 앞에 설레는 마음을 담은 곡이다. 옥주현은 아름답고 서정적인 그녀만의 음색으로 '예전의 그 소녀'를 완벽하게 소화해 내 작곡가 와일드혼으로 부터 극찬을 받았다. 또 지난 9일 방송된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 '예전의 그 소녀'를 불러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감동의 무대를 선보여 화제가 되기도 했다.

뮤지컬 '마타하리'는 '뉴시스'로 토니상 최우수 연출 부문 후보에 올랐으며 '하이스쿨 뮤지컬', '올리버' 등의 작품을 연출한 제프 칼훈을 필두로 '지킬 앤 하이드', '황태자 루돌프', '몬테크리스토'의 세계적인 작곡가 프랭크 와일드혼과 작사가 잭 머피가 함께 한다. 또한 '엑스칼리버', '보니 앤 클라이드', '데스노트'의 아이반 멘첼이 대본을 맡았고 '뷰티풀: 더 캐롤 킹 뮤지컬'로 2015 그래미 어워즈에서 베스트 뮤지컬 앨범상을 수상한 제이슨 하울랜드가 편곡에 참여했으며 명실상부한 국내 최고의 음악감독 김문정 등 초호화 스태프들이 합류해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작품의 탄생을 예고한다.

'마타하리'는 제 1차 세계대전 중 이중 스파이 혐의로 프랑스 당국에 체포되어 총살 당한 아름다운 무희 마타하리(본명 마가레타 거트루드 젤르)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다. 관능적인 춤과 신비로운 외모로 파리 물랑루즈에서 가장 사랑 받는 무희였던 그녀의 드라마틱한 삶과 프랭크 와일드혼의 격정적이고 아름다운 음악, 20세기 초 화려한 파리를 재현한 무대가 한데 어우러져 지금껏 볼 수 없었던 최고 수준의 뮤지컬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형중 기자 telos2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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