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하라 1988 마지막회' 류혜영, 아빠 성동일과'눈물의 편지' 맞교환

김준석 기자

기사입력 2016-01-16 22:42


'응답하라 1988 마지막회' 류혜영 성동일

'응답하라 1988' 고경표와 류혜영이 결혼에 성공했다.

16일 방송된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 마지막회에서는 성선우(고경표)와 성보라(류혜영)가 '연인'이라는 이름으로 많은 시간을 보낸 끝에 '부부'라는 결실을 맺게 되었다.

결혼식을 마친 선우와 보라는 신혼여행을 떠나기 위해 식장 밖으로 나왔다. 눈물을 흘리는 엄마 일화에게 보라는 "사랑해 엄마. 키워줘서 고맙습니다"라며 꼭 안아줬다. 보라의 시어머니인 선영은 일화에게 "형님. 내가 잘 할게. 걱정하지 마라"며 다독였다. 이어 보라는 아빠 동일에게 마음을 담은 편지 봉투를 손에 쥐어주며 눈물을 삼켰다.

두 사람의 웨딩카는 선우와 가족이 된 택이 도맡았다. 차 안에서 하염없이 눈물을 흘리던 보라는 가방에서 손수건을 꺼내다 아빠의 편지 봉투를 발견하고 눈물을 멈추지 못했다.

아빠 동일은 텅 빈 결혼식장에서 장녀 보라가 직접 쓴 편지를 읽으며 눈물을 흘렸다. 두 사람은 평소 표현에 서툰 부녀였다. 그렇기에 서로가 서로에게 건넨 편지는 한 줄 한 줄이 애틋 그 자체였다. 보라 역시 "그렇게 핏댕이 같던 니가 언제 이렇게 자라서 시집을 다 가냐"며 진심을 담은 아빠의 편지에 결국 목놓아 울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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