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김표향 기자] 해병 정신을 장착한 '진짜 사나이'들의 도전엔 한계가 없다. 이번 훈련은 보기만 해도 아찔한 '암벽 등반'이다.
힘겹게 암벽 앞에 도착한 멤버들은 90도 경사에 가까운 해병대의 훈련 암벽을 보고 경악을 금치 못했다. 거의 수직에 가까운 암벽은 심지어 한발을 내딛을 때마다 조각이 부서져 내리는 일명 '죽은 암벽'이었다.
위험천만한 상황에 첫 번째 주자로 나선 멤버는 샘 오취리. 오취리는 근육질의 몸매로 평소 대부분의 훈련을 수준급으로 통과 했던 에이스 병사다. 그러나 해병대의 '죽은 암벽' 앞에서 몸을 가누지 못하고 위기에 처하는 모습을 보여 멤버들을 충격에 빠트렸다. 특히 이기우는 "오취리가 못하는 훈련이라면 우리도 당연히 못할 것"이라며 낙담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suzak@sportschosun.com·사진=MBC
※보도자료 및 기사제보 news@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