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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김원석 감독이 "고구마 드라마 속 사이다 '시그널'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요즘 고구마 드라마가 넘쳐나는 가운데 사이다 '시그널'를 만들 수 있는 포인트가 있나?"라는 스포츠조선의 질문에 김원석 감독은 "미제사건 자체가 고구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현재 형사들의 콤비 플레이와 과거, 현재 형사들의 무전 플레이 등이 사이다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시그널'은 현실에서 잡지 못한 사건을 모티브로 하고 있다. 대부분의 에피소드가 실제 사건을 다루고 있는데 시청자가 드라마를 보고 '꼭 잡혔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시그널'은 과거로부터 걸려온 간절한 신호로 연결된 과거와 현재의 형사들이 특별한 공조수사를 통해 오래된 미제 사건을 파헤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김혜수, 이제훈, 조진웅, 장현성, 정해균, 김원해, 정한비, 이유준, 김민규 등이 가세했고 '싸인' '유령' '쓰리데이즈'의 김은희 작가가 극본을, '미생' '성균관 스캔들'의 김원석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현재 방영 중인 '응답하라 1988' 후속작으로 오는 22일 오후 8시 30분 첫 방송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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