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살벌 패밀리' 김응수, 지수원-조달환 고백에 충격 '실신'

조윤선 기자

기사입력 2016-01-13 22:29


'달콤살벌 패밀리' 김응수 지수원 조달환

'달콤살벌 패밀리' 김응수가 지수원의 고백에 충격을 받고 쓰러졌다.

13일 오후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달콤살벌 패밀리'에서는 오주란(지수원)이 백만보(김응수)를 배신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백만보는 오주란과 봉진욱(조달환)의 불륜 사실을 알고 분노했다. 백만보는 진욱에게 "여태까지 내가 왜 혼인신고를 안 한 줄 알아. 마음 변할까봐"라며 "그런데 갑자기 네 놈이 그것도 안방에서! 절대로 용서 못 해"라고 윽박질렀다.

이에 윤태수(정준호)가 나서서 백만보를 말렸지만, 백만보는 윤태수까지 협박했다.

이때 오주란이 나타나 "내가 거짓말을 했다"며 "봉 감독이 날 이용하고 협박한 게 아니라 내가 저 사람을 끌어들였다. 봉감독님을 좋아했다"고 고백했다. 이어 "회장님하고 사는 거 정말 힘들고 지루했다. 회장님하고 빨리 혼인신고해서 편하게 먹고 살려는 생각 하나로 버틸 수 있었다. 그러다 봉 감독을 만났고 걸리면 죽는 다는 걸 알았지만 피할 수가 없었다"고 털어놨다.

그러자 백만보는 "내 재산 반 뚝 떼어서 오 여사 줄 거고 오 여사가 하고 싶은 거 다 하게 해줄게. 아니라고 해"라며 애원했다. 하지만 오주란은 "내가 정말로 사랑하는 사람은 회장님이 아니라 봉 감독이다. 저 사람 살려달라"라고 빌었다.

오주란의 고백에 백만보는 충격을 받아 의식을 잃고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됐다.

한편 '달콤살벌 패밀리'는 집밖에선 폼 나는 조직 보스지만, 집안에서는 와이프 잔소리와 두 아이들 무시에 찬밥 신세인 서열 4위, 대한민국 고달픈 가장의 대표 얼굴, 두 얼굴의 남자가 가족을 지키기 위해 벌이는 처절한 사투를 '웃프게' 그린 휴먼코미디로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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