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수아 주연 실화 소재 '멜리스'...리플리 증후군 실제 있었어?

고재완 기자

기사입력 2016-01-13 09:15



[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자신이 가진 것을 외면한 채 친구의 모든 것을 빼앗으려 했던 '리플리 증후군' 환자의 충격실화 '멜리스'가 티저 포스터를 공개했다.

대한민국을 충격으로 몰아넣은 '거여도 여고 동창 일가족 살인사건'을 모티브로 한 영화 '멜리스'는 자신의 것을 외면한 채 친구의 가정, 남편, 아이까지 모든 것을 빼앗으려 했던 한 여자의 끔찍한 이야기를 담고 있는 충격 실화로 허구의 세계를 진실이라 믿고 거짓을 반복하는 '리플리 증후군'을 소재로 하여 더욱 궁금증을 유발하는 작품이다.

최근 중국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다채로운 매력의 여배우 홍수아가 잔혹한 악녀로 파격적인 연기 변신을 선보였으며 임성언, 조한선 등 폭넓은 연기를 선보여 온 배우들의 지금껏 보지 못한 색다른 모습을 만나 볼 수 있어 더욱 기대가 되는 작품이다.

이번 티저 포스터는 잿빛 도심 속 분주하게 움직이는 사람들 사이로 붉은 코트를 입고 서있는 배우 홍수아가 먼저 시선을 사로잡는다. '멜리스'를 통해 자신이 만든 거짓말 속에 갇힌 '가인' 역으로 열연을 펼친 배우 홍수아는 바쁘게 지나가는 사람들 사이에서 우두커니 선 채 차가우면서 강렬한 표정으로 정면을 응시해 섬뜩한 분위기를 풍기고 있다.

또 홍수아의 양 옆으로 보이는 "눈과 귀를 막아버린 세상 그녀가 그 곳에 있었다"라는 카피가 세상과 단절된 채 자신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주인공 '가인'이 우리의 일상 속에서 존재하는 평범한 사람일 수도 있다는 메시지를 암시해주고 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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