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새아침 '내 사위의 여자'(극본 안서정, 연출 안길호, 제작 SBS 플러스)의 양진성과 장승조가 보조출연자들의 키스에 놀란 사연이 공개되었다.
이처럼 둘을 둘러싼 스피디한 스토리가 전개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5일 2회 방송분에서는 한 바에서 둘이서 오붓하게 술마시는 장면이 방송된 바 있다. 당시 둘의 옆좌석에서는 한 커플이 술을 마시다가 키스하는 모습이 공개되어 눈길을 끌었던 것.
이는 지난 12월 홍은동에 위치한 한 호텔바에서 진행되었다. 당시 보조출연자로 등장한 이들이 실제로 입을 맞추자 양진성과 장승조는 "어머머. 진짜 뽀뽀했어"라며 깜짝 놀라고 말았던 것. 보통의 경우 보조출연자들은 입맞추는 시늉만 하는 것에 비해 이들은 몇 번이고 실제 키스를 한 것이다.
SBS드라마 관계자는 "보조출연자의 실제 입맞춤 당시 양진성씨와 장승조씨뿐만 아니라 커플임을 모르는 다른 스태프들도 깜짝 놀랐고, 한 스태프는 '몰래카메라가 아니냐?'라고 말했을 정도였다"라며 "키스열연을 펼친 보조출연자분들께도 이 자리를 빌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그리고 앞으로 드라마는 단 한컷이라도 더욱 실감나는 장면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내 사위의 여자'는 아들이 되어버린 사위를 우여곡절 끝에 장가보낸 장모, 그리고 그 사위와 결혼한 여자의 슬픈 운명으로 인해 벌어지는 갈등과 증오, 화해와 사랑의 과정을 그린 드라마로, 그동안 '여자만화구두', '사랑만할래', '당신을 주문합니다' 연출과 '옥탑방왕세자', '미세스캅'을 공동연출한 안길호감독, 그리고 안서정작가가 의기투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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