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세' 라미란, 영화 방송 이어 광고 시장까지 점령

정현석 기자

기사입력 2016-01-12 11:09


제공=홈스토리생활-배스킨라빈스-KT

'대세' 라미란이 광고계도 점령했다.

올 겨울, 최고의 활약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라미란은 특유의 연기력과 친근함을 무기로 통신사 등 다양한 광고에 출연하며 광고계의 블루칩으로 등장했다.

현재 인기리에 방영 중인 tvN 드라마 '응답하라1988'을 통해 사랑 받고 있는 라미란은 '히말라야', '대호' 두 편의 화제작에도 나란히 출연하며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오가는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요즘 한국 영화는 라미란이 나오는 작품과, 안 나오는 작품으로 나뉜다'는 우스갯소리가 있을 정도. 단지 다작만이 아니라 매 작품마다 특별한 존재감으로 전 세대의 호감을 이끌어내고 있는 것이 폭넓은 광고 러브콜의 배경.

지난해 SKT를 시작으로 삼성카드, 캔디크러쉬 게임 등 굵직굵직한 브랜드 광고에 이어 올 겨울, 홈스토리생활의 구인구직앱 '대리주부', 배스킨라빈스 아이스크림, KT까지 한 해에만 6개의 브랜드를 섭렵했다. 이쯤되면 가히 라미란 신드롬이라 할만 하다. '대리주부'광고에서 라미란은 세 가지 컨셉의 TV광고로 카리스마를 선보인 데 이어, '배스킨라빈스'에서는 '응팔'에서 부부로 출연중인 김성균과 찰떡 케미를 과시했다. '응팔' 가족과 함께한 KT 광고에서도 본편이 나오기 전부터 짧은 등장만으로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내며 본 편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한 광고 관계자는 "라미란은 친근한 이미지와 특유의 캐릭터 소화력으로 다양한 컨셉의 광고에 잘 어울리는 배우다. 특히 스토리텔링이 중요한 온라인광고 및 극장 광고가 대세인 요즘 라미란의 완벽한 캐릭터 해석과 풍부한 애드립은 광고의 몰입도를 높이는 것은 물론, 짧은 등장에도 강력한 존재감을 드러내 15초에 메시지를 전달해야 하는 TV 광고의 특성과도 잘 부합돼 광고주들의 선호도가 높다"고 업계의 높은 관심도를 전했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씨제스엔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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