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 2일'이 동심으로 돌아간 아빠와 삼촌들의 가족여행으로 안방극장에 훈풍을 드리웠다. 차태현의 자녀 수찬 군과 태은 양 '차차 남매'와 함께 동심으로 돌아간 멤버들은 아이들의 저녁식사를 사수하기 위한 위대한 도전부터 옆에서 함께 잠들기 위한 설원 위 잠자리 복불복까지 쉴 틈 없는 하루를 보내며 행복한 가족여행을 만끽했다.
차차 남매와 자연스럽게 친해진 멤버들은 "2박3일로 바꿔요~ 아빠 7박8일!"이라며 가족여행으로 한껏 신난 수찬 군과 태은 양의 옆에서 잘 수 있는 잠자리 복불복에서 말 그대로 동심에 빠져들었다. 엄청난 체력 소진 속에서 헛웃음을 지으면서도 터져 나오는 웃음은 말 그대로 리얼이었다.
설원 위 어마 무시한 스케일을 자랑하는 세트가 설치된 '설원의 도망자' 게임으로 멤버들의 실내와 야외취침이 걸린 잠자리 복불복이 이어졌다. 하루 종일 육아전쟁을 치른 차태현은 "아 맞네. 뛰는 거네. 공 뒤에서 오네"라며 아이들을 잠재우고 난 뒤 행복감이 충만한 상태에서 웃음꽃을 활짝 피웠고, 정준영은 "맵시야~ 신발 가져와~"라며 철저한 준비를 했다.
설원 위에서 동심으로 돌아간 멤버들은 자신의 뒤를 쫓는 어마 무시한 공의 크기에 압박감을 느끼며 눈밭을 이리 구르고 저리 구르는 등 몸 개그의 향연을 펼쳤다. 특히 2015 KBS 연예대상 최우수상에 빛나는 김종민은 성공 세리머니까지 준비했지만 이를 무색하게 만드는 어버버한 모습으로 큰 웃음을 자아냈고, 김준호는 한 명 구제 찬스에서 희극인으로 돌아가 옷을 벗고 의지를 불태웠지만 결국 실패하며 야외취침이 확정돼 큰 웃음을 자아냈다.
멤버들끼리만의 스펙터클한 잠자리 복불복 뒤 데프콘은 "영화처럼 나오겠죠?"라면서 "쟤네들(차차 남매) 한테는 큰 선물 하나 줬다. 걔네들이 모르는 선물. 텔레비전 보면 이거는 모를 거 아냐~"라고 말해 끝까지 아이들을 생각하는 모습으로 흐뭇함을 자아냈다. 고단한 하루를 보낸 멤버들은 풍도에서의 흑염소 몰이를 떠올리며 "풍도 이후 제일 힘들었다"고 말했고, 차태현은 "쟤네(차차 남매)가 한 흑염소 백 마리는 돼~"라고 말해 웃음꽃을 피웠다.
무엇보다 차차 남매와의 가족여행을 기획한 제작진을 통해 동심으로 돌아간 멤버들은 아이들을 재우고 난 뒤에도 기승전 '차차 남매' 얘기로 모두를 흐뭇하게 만들었다. 관계를 만들어가고 돈독해지는 가족여행으로 웃음까지 챙긴 좋은 여행이었다.
한편, '1박 2일'은 매회 새롭고 설레는 여행 에피소드 속에서 꾸밈 없는 웃음을 선사하며 큰 호평을 받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보도자료 및 기사제보 news@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