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빗 보위, 18개월 암투병 끝에 별세 "영화 '마션' OST '스타맨' 주인공"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16-01-11 16:24


데이빗 보위 <사진=TOPIC/Splash News>

영국의 전설적인 뮤지션 데이빗 보위(69)가 암투병 끝에 10일 별세했다.

데이빗 보위 측은 공식 SNS를 통해 "데이빗 보위가 그의 가족이 보는 앞에서 편안하게 죽음을 맞이 했다"고 사망 소식을 알렸다.

유족에 따르면 데이빗 보위는 18개월 간의 암투병 끝에 세상을 떠났으며, 애도 기간 동안 가족의 개인적인 문제에 대해서는 언급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데이빗 보위는 1970년대 '글램록'을 대표하는 아티스트다. 국내 음악팬들에게는 조금 생소할 수 있는 뮤지션 데이빗 보위는 최근 개봉한 영화 '마션'에 수록된 '스타맨(Starman)'을 만부른 장본인이다. 70년대 당시에는 파격적이었던 머리스타일과 옷차림으로 등장해 폭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또한 지난 2013년 개봉한 영화 '월터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에서 주인공 벤 스틸러가 헬기로 뛰어드는 장면에서 울려퍼지던 곡 '스페이스 오디티(Space Oddity)' 역시 그의 작품이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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