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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tvN 금토드라마 '응답하라 1988'의 박보검(택 역)이 아련한 '꿈 속 키스'로 안타까움을 더했다.
하지만 이어진 박보검의 꿈에서 그의 진심을 알 수 있었다. 꿈속에서 눈을 뜬 박보검은 마주 누워 잠들어 있는 혜리의 손을 잡았고, 이에 잠에서 깬 혜리를 한참동안 바라보던 박보검이 그에게 키스한 것. 다음 날 아침, 박보검은 두 사람의 키스가 꿈인지 확인하기 위해 혜리에게 "어젯 밤에 언제 갔어?"라고 물었고, "바로 갔다"는 그의 답에 "다행이네"라고 말하며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후 그는 한 해에 무려 111번의 대국을 소화하며 일에만 집중, 혜리를 잊기 위해 노력하는 듯 했다. 극중 박보검은 친구인 류준열의 마음을 눈치 챈 이후 자신의 마음을 숨기고 혜리와 거리를 두려 노력하는 모습으로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특히, 꿈속에서 혜리와 나눈 아련한 '꿈 속 키스'는 보는 이들의 가슴을 더욱 애잔하게 했다는 평이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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