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즈인더트랩' 박해진, 서강준과 첫 대면…과거 악연 언급 '궁금증↑'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16-01-06 09:31



치즈인더트랩 박해진 서강준

치즈인더트랩 박해진 서강준

배우 박해진과 서강준이 첫 대면한 가운데, 과거의 악연이 언급돼 궁금증을 높인다.

지난 5일 방송된 tvN 월화극 '치즈인더트랩'(이하 '치인트')에서는 백인호(서강준)과 유정(박해진)이 마침내 대면했다. 두 사람의 대화에서 과거의 악연이 엿보인 가운데, 홍설(김고은)을 사이에 둔 삼각관계 탄생이 예고됐다.

앞서 1화에서 누나인 백인하(이성경)과 잠깐 등장했던 백인호는 이날 본격 등장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백인호는 유정을 만나고자 연이대학교를 찾았다가 홍설과 엮이게 됐다. 백인호는 경영대 위치를 물으려 홍설에게 다가갔지만 위협적인 언행과 행동 때문에 놀란 홍설이 넘어지고 말았다. 마침 옆에 학교 주위를 떠도는 거지가 있었기에 홍설은 백인호 또한 거지와 일행으로 오해했다. 이때 학교 수위들이 기물을 훔치는 거지를 잡으러 쫓아 나왔고, 놀란 백인호가 덩달아 도망을 치는 상황이 연출됐다. 백인호는 당황한 나머지 거지가 짐을 싣고 다니는 카트를 열심히 밀며 추격전을 벌여 웃음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백인호는 절친 보라(박민지)를 대신해 소개팅에 나온 홍설과 또 한 번 조우했다. 일자리를 알아보고자 카페에서 면접을 보던 백인호가 소개팅 중인 홍설을 발견하게 된 것. 이 때도 백인호는 이력서를 보고 탐탁지 않지만 그의 기에 눌려 제대로 말을 못하는 점장에게 "김병호 씨 제가 없는 상경해서 방을 구했다. 근데 그 앞에 김병호 씨 가게가 있다는 건 여기서 일하라는 하늘의 뜻이다"라며 설득해 능청스러운 면모를 보였다. 당황해 자리를 피하는 점장을 향해 "김병호 씨! 김병호 씨!"라고 애타게 부르는 모습이 웃음을 더했다.

이후 백인호는 홍설이 소개팅 자리에 떨어뜨리고 간 휴대폰에서 유정과 홍설이 함께 찍힌 사진을 보게 됐고, 홍설이 유정의 여자친구라고 오해했다. 이에 만나게 된 두 사람은 날을 세우는 신경전으로 눈길을 끌었다.

몇 년 만의 재회에도 아무런 동요가 없는 유정에 백인호는 "몇 년 만에 만났는데 아무 인사도 없냐"며 퉁명스럽게 말했다. 이에 유정은 "우리가 그럴만한 사이냐"라며, 아직 밝혀지지 않은 두 사람 사이의 사건에 대해 궁금증을 불러 일으켰다.


또한 백인호는 휴대전화를 찾기 위해 달려온 유정의 모습을 보며 "얘(휴대전화 주인)가 누구길래 휴대폰을 찾으려고 여기까지 달려오냐"며 "근데 걔는 몰라, 네가 어떤 사람인지"라며 유정을 자극했다.

결국 유정은 백인호에게 주변에 나타나지 말 것을 경고하며 "더이상 봐주기 힘들다. 몇 년 안남았으니 그 전에 살길 찾아라"고 충고하며 자리를 떠났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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