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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마이 비너스' 소지섭이 신민아에게 세상에서 가장 로맨틱한 목도리 프러포즈를 건네며 대한민국 여심을 사로잡았다.
이후 영호와 주은은 서로의 손을 잡고 두 사람의 '재회의 상징'인 핑크색 목도리를 두른 채 산책 데이트를 즐겼다. 이어 소원지 터널 앞에 선 두 사람은 여느 연인들처럼 서로의 등을 돌리고 핑크하트에 각자 이름과 소원을 적는 등 알콩달콩한 시간을 보냈다. 이때 소원을 다 적고 난 주은이 영호를 향해 "손가락이 춥네~"라며 "아니..물욕이 있어서 그런 게 아니고.."라고 애교 섞인 투정을 부렸던 것. 하지만 영호는 그런 주은을 보며 "이미 받아 놓고.. 딴 소리네.."라고 말해 주은을 어리둥절하게 만들었다.
이어 영호는 영문을 몰라 하는 주은을 보며 주은이 하고 있는 핑크색 목도리 끝에 달린 방울의 실을 잡아당기며 점점 뒤로 물러났다. 목도리의 올이 다 풀릴까 걱정하던 주은의 눈앞에 반짝이는 반지가 나타났고, 놀라 할 말을 잃은 주은에게 영호는 "반지 끼워주고 싶은데..거기서 여기까지는 좀 와주지?"라고 말했다. 이에 주은이 기쁜 마음에 눈시울이 붉어진 채 달려가 영호의 품에 폭 안겼던 것. 이어 영호는 "강주은..어쩌면..조금 아프게 할지도 모르겠고..어쩌면..조금 힘들게 할지도..모르겠지만.."라며 "그래도 나는..강주은이랑..살고 싶다..평생"이라는 말로 주은에게 반지를 끼워주며 로맨틱한 프러포즈를 건네 시청자들을 설레게 했다.
시청자들은 "기쁘지 않다..1회밖에 안 남았잖아, 거기다 불길하게 홍임은 왜 주은을 따로 부르지?", "16부작 너무 짧네요.. 월요일병 없어졌는데 다음 주부터 다시 생길 듯", "사랑스러운 우리 소신커플 아쉬워서 보낼 수 없다. 조금만 더 보고 싶다..", "홍임이 할머니 뭐지? 갈라놓으려나?"라는 반응을 쏟아냈다.
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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