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룡이 나르샤' 한예리 첫 등장, 고혹적인 춤사위에 '시청자 황홀'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16-01-05 08:14 | 최종수정 2016-01-05 08:15



'육룡이 나르샤' 한예리

'육룡이 나르샤' 한예리

배우 한예리가 '육룡이 나르샤'에 첫 등장했다.

4일 방송된 SBS '육룡이 나르샤'에서는 윤랑(한예리 분)이 공양왕이 되는 왕요를 유혹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정몽주(김의성)는 정도전의 조선 건국 계획을 알게 된 후, 고려를 지키기 위해 방법을 모색하다가 왕의 후손 왕요를 찾아갔다.

하지만 왕요는 이미 예인이자 절세미녀인 윤랑의 춤사위에 빠져있었고, 하얀 한복을 입은 윤랑은 손에 들린 긴 천과 눈처럼 새하얀 피부, 이와 대비되는 붉은 입술과 길게 늘어뜨린 검은 머리칼로 우아하면서도 고혹적인 춤사위를 선보였다. 한 마리의 학처럼 춤을 추는 윤랑을 보며 왕요는 "너의 춤을 보는 것이 내 유일한 기쁨이다"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왕요는 정몽주에 "어디서 이런 예인이 나타나서는 절 이리 행복하게 해주는지 모르겠다"라며 "회군파 장수들이 나더러 왕이 되라고 할 때 당장 이 아이와 함께 도망갈 생겄터 했다"라고 정몽주의 속뜻을 알아챈 듯 이야기했다.

한편 고려의 마지막 왕 공양왕이 되는 왕요와 그의 마지막 여인 윤랑의 등장으로 전개될 앞으로의 내용에 더 큰 기대가 모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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