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기, '보보경심:려' 출연소감 "새로운 연기로 보답할 것"

백지은 기자

기사입력 2016-01-04 14:23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배우 이준기가 드라마 '보보경심:려' 출연을 확정했다.

이준기는 극중 왕소 역을 맡았다. 왕소는 '개늑대'란 별명을 가진 태조 왕건의 넷째 아들로 고려 4대 황제 광종이 되는 인물이다. 차가운 시선으로 모든 이들을 보지만 단 한명의 여자 해수(아이유)만큼은 지키고 싶어 한다.

그동안 '왕의 남자', '조선총잡이', '밤을 걷는 선비' 등을 히트시키며 '믿고 보는 이준기 사극'이란 찬사까지 받아온 이준기가 보여줄 사극 연기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이준기는 "대본 속 황자로서 느낄 수밖에 없었던 고뇌, 모성애에 대한 갈망, 우정과 멜로 등 다채로운 모습이 있는 캐릭터의 매력이 크게 와닿았다. 또 김규태 감독님은 꼭 한번 같이 작업해보고 싶은 분이었다. 이 캐릭터를 내게 맡겨준 제작진에게 새로운 연기로 보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보보경심:려'는 아시아 전역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중국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할리우드 메이저 투자배급사인 NBC 유니버설 스튜디오가 공동 투자자로 나섰다. '그들이 사는 세상', '아이리스', '괜찮아, 사랑이야' 등으로 수려한 영상미와 연출력을 뽐내온 김규태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작품은 100% 사전 제작되며 하반기 한,중 동시 방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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