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준, '엉뚱·발랄·깜찍' 장착한 '비글미' 폭발

조지영 기자

기사입력 2016-01-04 08:37 | 최종수정 2016-01-04 08:37


사진=KBS1 '우리집 꿀단지'

[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이재준의 '비글미' 가득한 모습이 포착됐다.

이재준은 지난해 11월 2일 첫 방송을 시작한 KBS1 일일드라마 '우리집 꿀단지'에서 갑작스러운 엄마의 사고사로 한 순간에 유학생에서 잔고 0원의 무일푼으로 쫓기듯 세상에 내몰린 강마루 역을 맡아 열연 중이다. 온갖 세상 풍파를 견디며 한 단계씩 성장하고 있는 강마루 역에 자연스레 녹아 든 이재준의 연기는 시청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내고 있다.

공개된 사진 속 이재준은 누군가를 향해 애절한 눈빛을 보내는 모습부터 입술을 쭉 내미는 애교 섞인 표정까지 다양한 매력을 선보이고 있어 눈길을 사로잡는다. 휴식 시간에도 카메라를 발견하자 외발 버티기와 손으로 오케이 표시를 만드는 등 엉뚱한 포즈를 취하는 이재준의 비글미 가득한 모습은 그의 활발한 성격이 느껴지는 듯해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내게 만든다.

특히 이재준은 고된 스케줄과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늘 밝은 미소로 촬영에 임하며 촬영현장 속 활력소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착한 천성 탓에 늘 손해만 보던 강마루가 오봄(송지은)을 만난 뒤 모진 시련을 딛고 적극적으로 세상에 맞서기 시작하는 모습에 100% 녹아 든 이재준은 회를 거듭할수록 캐릭터와 하나된 연기로 극의 몰입을 이끌어내고 있다. 더불어 이재준은 극 중 착하고 다정한 순둥이부터 내 여자를 지키기 위해 물불 가리지 않는 상남자까지 상반된 매력을 발산하고 있어 그의 다양한 매력을 더욱 기대케 하고 있다.

한편 지난 45화 방송에서는 극 말미 서로를 꼭 끌어 안은 채 달콤한 시간을 보내던 강마루와 오봄의 모습을 본 이미달(유혜리)과 최정기(이영하)가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과연 강마루와 오봄이 자신들의 만남을 적극적으로 반대하고 나선 두 사람에게서 당당하게 교제 허락을 받아낼 수 있을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우리집 꿀단지'는 학자금 대출과 최저시급 알바 끝에 사회에 떠밀리듯 나온 청춘들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평일 오후 8시 2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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