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텔' 조진수, 초미니-하이힐 신고 걸리시 댄스 "더럽다는 말 예상했다"

조윤선 기자

기사입력 2016-01-03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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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텔 조진수

마리텔 조진수

'마리텔' 댄서 조진수(활동명 제이핑크/제이블랙)가 걸리시 댄스를 선보였다.

조진수는 3일 오후 인터넷으로 생방송된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이하 '마리텔') MLT-19에서 '두 얼굴의 더티댄싱' 채널을 진행했다.

여성스러운 걸리시 댄스를 출 때는 '제이핑크'로, 파워풀한 힙합 댄스를 출 때는 '제이블랙'이라는 이름으로 활동 중인 스트리트 댄서 조진수는 이날 걸리시 댄스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했다.

조진수는 "걸리시 댄스에 더럽다는 말이 나올 줄 알고 있었다"며 "다 좋아해달라고 할 수 없지만, 춤의 장르 중 하나로 봐주셨으면 좋겠다. 웃기거나 튀려고 하는 게 아니다"라고 말했다.

또 조진수는 "남자가 낼 수 있는 여성의 에너지, 여성의 느낌을 최대한 살려서 그만의 아름다움을 보여드리는 춤이라고 설명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어 조진수는 짧은 치마에 하이힐을 신고 여성 댄서들과 함께 걸리시 댄스를 선보였다. 조진수는 여성 못지 않은 우아하면서도 여성스러운 춤선으로 눈길을 끌었다.

조진수는 "걸리시는 사실 없는 말이다. 원래 없는 말인데 남자가 추면서 걸리시라는 말이 붙었다. 여자가 춤출 때는 남성성을 강조하면 되는 거고, 남자가 하면 여성성을 강조하면 된다. 사실 좀 어려운 춤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마리텔'에는 안정환과 김성주가 '슛~볼은 나의 친구', 오세득과 최현석이 '쉐프 본색', 댄서 조진수(활동명: 제이핑크/제이블랙)가 '두 얼굴의 더티댄싱', 김구라는 '트루 뮤지컬 스토리', 메이크업 아티스트 정샘물이 '컬러풀 라이프'를 생방송으로 선보였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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