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프로그램 '김제동의 톡투유-걱정 말아요 그대' (이하 '톡투유')에서 혜민 스님이 김제동에게 출가를 제안했다.
MC 김제동은 혼자 살기로 결심한 한 여성 청중의 사연에 공감하며 "왜 내가 혼자 사는 것에 대해 사람들이 안 좋게 보는지 모르겠다"며 하소연했다. 이에 혜민 스님은 "그러면 출가를 하는 게 어떤가"라며 나름의 현명한 답을 제시해 청중의 환호를 받았다.
이어 김제동은 혜민 스님의 2016년 신년맞이 결심에 대해 질문했다. 혜민 스님은 "삶이란 사람들과 어울려 사는 것인데 결심은 나 혼자 하는 것이라 생각대로 되지 않는다"며, "큰 그림만 그려놓고 그에 맞는 계획은 그때 그때 세우는 편이다"라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혜민 스님은 결심중독자라는 한 청중에게 "모든 상황을 통제하려는 욕심을 버려야 한다"며, "매 순간을 너무 열심히 살려 하기보다는 즐겁게 살려고 해보라"는 지혜로운 조언을 전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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