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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보다청춘 햄버거
하지만 새벽 이른 시간이라 가게들이 모두 문을 닫은 데다, 비까지 추적추적 내려 거리 모습은 황량했다. 조정석과 정우, 정상훈이 찾은 '반고흐 박물관'도 문을 열지 않은 상태였다. 세 사람은 박물관 앞에서 기념 사진을 찍으며 아쉬움을 달랬다. 날은 추웠지만, 멤버들은 "경치가 좋다"라며 즐거워했다.
세 사람이 아침식사를 하기 위해 찾은 곳은 맥도널드였다. 문을 연 곳은 햄버거 가게밖에 없었기 때문. 네덜란드까지 와서 고작 햄버거냐 싶을 수도 있지만, 이들은 "네덜란드니 햄버거도 맛이 다를 거야", "여기서 먹으니 정말 맛있는 것 같다"라며 위안을 삼는 긍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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