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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캠프' 김종국, "2년 전 '런닝맨' 그만 둘까 생각도"...그 이유는?

기사입력 2015-02-02 23:58 | 최종수정 2015-02-03 00:01



힐링캠프 김종국 런닝맨

힐링캠프 김종국 런닝맨

가수 김종국이 "2년 전 '런닝맨'을 그만 두려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2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기쁘지 아니한가'에서는 최근 또 한번 전성기를 맞이한 대세남 김종국이 출연해 재치 있는 입담을 뽐냈다.

이날 방송에서 김종국은 "중학교 때부터 허리 디스크가 심했고 얼마 전 디스크가 파열돼 시술을 받았다"며 자신의 허리 상태에 대해 언급했다. 이어 그는 "어릴 때 오른쪽 다리가 부러졌을 때 성장판이 닫히면서 한 쪽 다리가 약간 짧다. 그래서 지금도 오른쪽만 깔창을 낀다. 그러다보니 골반이 주저앉고 허리 측만증이 심해졌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럼에도 왜 운동을 계속하느냐"는 질문에 김종국은 "운동을 하지 않으면 목디스크가 어느 정도냐면 손날에 감각이 없다. 심했을 때는 왼손으로 물건을 들지 못했다. 운동을 줄여보니 더 심해지더라. 그래서 더욱 운동하게 됐다"고 말했다.

특히 MC들은 "그럼 '런닝맨'은 어떻게 하는 거냐? 사람들은 캐릭터 때문에 안 아프다고 할 수도 있을 것 같다"고 묻자, 김종국은 "사실 '런닝맨'을 그만두려고 했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김종국은 "런닝맨에서 내 역할을 못한다면 그만둬야 하는 게 아닌가 싶은 생각을 2년 전 했다. 계속 촬영을 하다 보니 다치는 부위도 낫지 않았으니 스태프나 동료에게 눈치가 많이 보이고 미안했다"며 "지금도 촬영 때마다 힘쓰는 게 있는지 항상 묻는다. 가방에 정형외과 약을 들고 다니고 항상 테이핑을 하고 다닌다"고 덧붙였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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