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치니의 유명 오페라 '라 보엠'이 온라인게임 유저들 손에 재탄생됐다.
푸치니의 유명 오페라 '라 보엠'을 연극으로 각색한 공연을 선보였다.
타로 길드는 게임의 콘텐츠를 적극 활용해 '라 보엠'을 연극으로 재탄생시켰다. 유저의 개인 농장을 활용해 무대를 꾸미고, 캐릭터 커스터마이징과 소셜 액션을 통해 '라 보엠'의 등장인물로 분해 열연을 펼쳤다. 특히, 게임 특성 상 노래를 부를 수는 없었지만, '악기 연주'로 '네, 다들 저를 미미라 불러요.', '낡은 코트' 등 '라 보엠'의 유명 아리아를 표현했다. 이날 연극은 '아프리카 TV'를 통해서 생중계됐다.
연극을 관람한 유저들은 "상상 외로 훌륭한 연극이었다", "게임에서 이 정도까지 할 수 있다니 대단하다"라는 의견을 남겼다. 연극을 주최한 타로 길드 담여우는 "연극에서 오페라 느낌을 살리기 위해 악기연주를 넣었는데, 반응이 괜찮았다. 좋은 추억이 됐다. 묵묵히 따라와 준 길드원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고 말했다.
게임업계 전문가는 "전투, 생산처럼 단순히 마련되어 있는 콘텐츠가 아니라, 유저들이 직접 콘텐츠를 만들고 즐길 수 있다는 것이 마비노기가 10년 넘게 인기 있는 이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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