킴 카다시안 “13살 때 거대한 가슴 성장 멈춰 달라고 기도”

박아람 기자

기사입력 2014-12-04 16:16



육감적인 몸매로 유명한 미국 출신 글래머 모델 킴 카다시안(34)이 점점 커지는 가슴 때문에 힘겨운 10대 시절을 보냈다고 토로했다.

지난 3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최근 킴 카다시안은 여성 잡지 영국판 '엘르'와의 인터뷰에서 "나의 풍만한 몸매 때문에 행복하지 않았다"면서 "어렸을 때 매일 밤 욕조에 앉아 울면서 점점 거대해지는 가슴의 성장을 제발 멈춰 달라고 신에게 기도했다"고 말했다.

당시 13세의 카다시안은 자신의 육감적인 몸매 때문에 괴로워했고 그런 모습에 그의 아버지는 편지를 써주며 다독여 줬다.

카다시안의 아버지는 "카다시안의 몸매는 모든 여성들이 부러워하는 멋진 몸매가 될 것이고 나중에 남자들의 끊임없는 관심을 받게 될 것이다"면서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카다시안이 훌륭한 소녀라는 것이다"고 따뜻한 조언을 했다.

또 카다시안은 "내가 자라나고 있을 때 세상 사람들은 슈퍼 모델 신디 크로포드와 같은 날씬한 몸매를 높이 평가 했다"면서 "아무도 나처럼 보이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나를 좋아하며 지지했다"면서 "나는 자신감이 넘치는 여성이다. 그러나 아직 완벽하지는 않다"며 "지난 몇 년 동안 자존감을 높이려 노력했고 지금 내 모습을 만든 큰 부분이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한편, 킴 카다시안은 지난달 미국 뉴욕 패션지 '페이퍼'에서 전라 노출 화보를 공개하며 화제가 됐다. 그의 누드 화보는 큰 인기를 끌며 각종 패러디를 양산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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