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전야' OST, CD로 전격 발매. 옥택연 작사-작곡 오프닝곡과 엔딩곡도 함께 수록돼

이정혁 기자

기사입력 2013-11-26 08:14 | 최종수정 2013-11-26 08:19



결혼을 일주일 앞둔 커플들의 메리지 블루(Marriage Blue)를 사랑스럽고 유쾌하게 그린 로맨틱코미디 '결혼전야'의 OST가 CD로 전격 발매됐다.

지난 19일 음원이 공개돼 온라인을 들썩이게 만들었던 '결혼전야'의 OST가, 최근 한국영화의 OST 앨범이 CD로는 발매되고 있지 않은 상황에서 특별하게 CD앨범으로 발매를 결정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시사회를 통해 '결혼전야'의 사랑스럽고 유쾌한 매력에 감동받은 유명음반유통사 '포니캐년 코리아'의 관계자들이 전격적으로 제작에 참여해 한국영화로는 드물게 OST 앨범으로 발매돼 관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하는 것.

'박하사탕' '파이란' '주홍글씨'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완득이' '오싹한 연애' '고령화 가족'에서 캐릭터들의 감정을 깊이 있게 표현한 대한민국 영화계 최고의 음악감독 이재진이 직접 맡아 화제를 모은 '결혼전야'의 OST는 웃음의 포인트를 적절하게 살리는 유쾌한 음악과 연인들의 사랑과 갈등을 담아낸 정서적인 음악이 조화를 이루며 영화의 감동을 배가시킨다.

홍지영 감독과는 '무서운 이야기' 이후 두 번째로 인연을 갖은 이재진 음악감독은 '결혼전야' 속 각기 다른 개성을 지닌 4커플을 사랑이라는 하나의 감정으로 완벽하게 이어주며 영화의 완성도를 높이는데 일조했다.

또한 영화의 사운드트랙이라는 특색을 살려 주연배우들의 현장 대사를 그대로 담고 있어 색다른 재미를 선사하기도 한다. 더욱이 주연배우 옥택연이 직접 작사-작곡한 오프닝곡과 엔딩곡이 함께 수록돼 시선을 사로잡는다.

엔딩곡 '결혼전야'는 주연배우 9명(김강우-김효진 이연희-옥택연 마동석-구잘 이희준-고준희 그리고 주지훈) 전원이 함께 부른 특별한 곡으로 이번 OST 앨범에 포함돼 관객들의 소장욕구를 자극한다.

결혼식을 일주일 앞둔 4커플의 공감 100% 웨딩스토리를 유쾌하게 그린 2013년 최고의 로맨틱 코미디 기대작 '결혼전야'는 절찬 상영 중이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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