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회 한국뮤지컬대상시상식, 오는 10월 7일 경희대 평화의전당에서 화려한 막

김형중 기자

기사입력 2013-09-01 16:06


◇뮤지컬인들의 축제, GS 칼텍스 제 19회 한국뮤지컬대상시상식이 오는 10월 7일 경희대 평화의전당에서 열린다. 지난해 열린 제 18회 시상식 축하공연 장면. <스포츠조선 DB>

올 한 해 우리 뮤지컬을 빛낸 최고의 스타는 누구일까. 또 팬들의 사랑과 평단의 호응을 가장 많이 얻은 작품은 무엇일까.

한국 뮤지컬의 일년 농사를 정리하는 뮤지컬인들의 축제, GS 칼텍스 제 19회 한국뮤지컬대상시상식이 오는 10월 7일 오후 5시 20분 경희대 평화의전당에서 막을 연다. 시상식의 트레이드마크인 화려한 축하공연이 펼쳐지는 가운데 총 15개 부문에 걸쳐 영광의 주인공을 가린다.

올해 역시 가장 완성도 높은 창작뮤지컬에 수여하는 베스트창작뮤지컬상을 비롯해 베스트외국뮤지컬상, 남녀 주연-조연-신인상, 연출상, 극본상, 음악상, 안무상, 무대미술기술상, 앙상블상 등이 트로피의 주인공을 기다리고 있다. 인기스타상은 올해에도 100% 팬투표로 선정한다.

한국뮤지컬대상은 올해 예심에 팬투표 결과를 적극 도입한다. 베스트창작-베스트외국은 물론 남녀 주연-조연-신인상 등 8개 부문에 걸쳐 온라인 팬투표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예심에 40% 반영할 예정이다. 일정은 추후 공지된다.

'뮤지컬'이란 이름 조차 생소했던 지난 1995년, 의욕적으로 첫발을 뗀 한국뮤지컬대상시상식은 그간 수많은 배우와 작품을 스타로 탄생시키며 국내 뮤지컬계의 최대 잔치로 자리매김해왔다. 뮤지컬의 대중화와 시장 활성화에 큰 몫을 담당하며 국내 뮤지컬의 성숙과 발전에 함께 해 왔다. 남경주 최정원 전수경 이정화 등을 비롯해 오만석 정성화 조승우 김준수 옥주현 김무열 조정석 정선아 등 수많은 배우들이 스타탄생의 희열을 함께 했다. '명성황후'와 '영웅' 등 창작뮤지컬이 작품성을 인정받으며 한국 뮤지컬의 세계화에 앞장 서는 동력을 얻었다.

아울러 예상을 뛰어넘는 '반전의 선택'으로 새로운 스타를 발굴해 왔다. 올해엔 과연 누가 화려한 조명을 받게 될 지 벌써부터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배우와 스태프 등 뮤지컬인들과 팬들이 함께 하는 흥겨운 축제의 한마당, GS칼텍스 제19회 한국뮤지컬대상은 SBS TV에서 생방송으로 중계된다. 김형중 기자 telos2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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