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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한 해 우리 뮤지컬을 빛낸 최고의 스타는 누구일까. 또 팬들의 사랑과 평단의 호응을 가장 많이 얻은 작품은 무엇일까.
한국뮤지컬대상은 올해 예심에 팬투표 결과를 적극 도입한다. 베스트창작-베스트외국은 물론 남녀 주연-조연-신인상 등 8개 부문에 걸쳐 온라인 팬투표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예심에 40% 반영할 예정이다. 일정은 추후 공지된다.
'뮤지컬'이란 이름 조차 생소했던 지난 1995년, 의욕적으로 첫발을 뗀 한국뮤지컬대상시상식은 그간 수많은 배우와 작품을 스타로 탄생시키며 국내 뮤지컬계의 최대 잔치로 자리매김해왔다. 뮤지컬의 대중화와 시장 활성화에 큰 몫을 담당하며 국내 뮤지컬의 성숙과 발전에 함께 해 왔다. 남경주 최정원 전수경 이정화 등을 비롯해 오만석 정성화 조승우 김준수 옥주현 김무열 조정석 정선아 등 수많은 배우들이 스타탄생의 희열을 함께 했다. '명성황후'와 '영웅' 등 창작뮤지컬이 작품성을 인정받으며 한국 뮤지컬의 세계화에 앞장 서는 동력을 얻었다.
배우와 스태프 등 뮤지컬인들과 팬들이 함께 하는 흥겨운 축제의 한마당, GS칼텍스 제19회 한국뮤지컬대상은 SBS TV에서 생방송으로 중계된다. 김형중 기자 telos2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