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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터보이’ 누나들 ‘뽀뽀-배변검사-부비부비’ 핵폭탄 스킨십

기사입력 2013-06-28 11:26 | 최종수정 2013-06-28 11:28

화성인 시스터보이
화성인 시스터보이

MBC 드라마 '오로라공주' 속 황마마의 실사판 '시스터보이'가 등장해 화제다.

27일 방송된 tvN '화성인 X파일'에서는 연인 같은 스킨십과 거침없는 애정행각을 나누는 화성인 남매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시스터보이'는 누나 두 명의 극진한 보살핌 속에 왕과 같은 대접을 받고 지냈다. 특히 서울에서 함께 사는 둘째 누나는 20세밖에 되지 않았지만 동생을 '아들'이라 부르며 수발을 들었다. 같은 침대에서 함께 잠을 자고 동생을 씻기기 위해 바로 옆 화장실까지 동생을 업고 갔다. 또한 동생의 배변검사까지 하며 건강상태를 체크해 충격을 안겼다.

이뿐만이 아니었다. 잠시 외출을 나갈 때도 동생을 업고 나가는가 하면 남자친구와의 데이트에 동생과 커플룩을 맞춰 입고 나가 남자친구가 소외감을 느끼게 할 정도로 남매는 애정표현을 했다. 또 연인처럼 서로의 허리를 꼭 감고 다니며 1분마다 뽀뽀를 하기도 했다.

대구에서 지내는 큰 누나는 동생을 자주 못 보는 만큼 한 번 만날 때면 '핵폭탄급 스킨십'을 했다. 맨발로 동생을 마중 나오는 것은 물론 진한 입맞춤과 엉덩이 만지기, 동생의 옷을 들쳐 배에다 뽀뽀하는 등 갓난아기한테나 할 수 있는 행동을 서슴없이 했다. 큰 누나는 "스킨십 자체가 그냥 좋다. 안고 뽀뽀하고 부비부비에 연인들 한다는 스킨십은 다 한다고 보면 된다. 사람들이 커플로 의심할 수 있지만 신경 안 쓴다. 내 관심의 표현일 뿐이다"라고 당당하게 말했다.

'시스터보이'는 친구들을 만날 때도 누나들의 시야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누나들은 다른 자리에 앉아 동생을 주시했고, 여자 친구들이 동생에게 음식을 먹여주자 "떨어져 있어라. 여자 친구가 어딨냐"며 감시했다.

누나들은 "어렸을 때부터 부모님이 타 지역에 일하러 가셨다. 세 명이 지내다 보니까 엄마 역할을 하려고 했다"며 "동생이 어렸을 때부터 보살핌이 부족해서 더 챙겼다. 막내고 나이 차이도 나니까 정말 애틋하고 같하게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도 계속 아기다. 결혼해서 아내가 있다 해도 뽀뽀할 거고, 엉덩이 토닥토닥 하고 애정표현을 다 할 거다"라고 밝혔다.

'시스터보이'는 "집착한다는 생각 말고 그냥 '저 애 누나 멋있다. 나도 저런 누나 갖고 싶다' 이런 생각 들게 스킨십도 내가 좋을 때 해줬으면 좋겠다. 지금처럼 사이 좋았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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