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키스거부녀 "남친 너무 더러워 스킨십 거부"

김준석 기자

기사입력 2013-05-07 10:18 | 최종수정 2013-05-07 10:22


안녕하세요 키스거부녀

결혼을 앞두고 키스를 거부하는 여자친구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이 등장했다.

6일 방송된 KBS2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서는 이날 결혼을 앞둔 여자친구가 키스를 비롯한 스킨십을 거부해서 고민이라는 이태성 씨의 사연이 공개 됐다.

두 사람은 결혼까지 약속한 사이지만 키스를 전혀 하지 않는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마지막으로 키스한게 1년 반 전이었다고 말하며 고민을 털어 놨다.

이어 그의 여자친구는 "1년 반 전에 키스를 하려고 했는데 남자친구가 트림을 했다. 특히 냄새가 장난 아니었다. 살다 살다 그런 음식물 쓰레기 같은 냄새는 처음이었다. 남자친구와 키스를 하려 할 때마다 그 생각이 떠오르고 냄새가 날 것만 같다"고 키스를 하지 않는 이유를 밝혀 스튜디오를 충격에 빠트렸다.

또 여자친구는 "남자친구와 뽀뽀하는 게 싫으냐"는 MC의 질문에 "더럽다. 오히려 개가 더 깨끗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해 또 한번 모두를 놀라게 했다.

하지만 여자친구는 "키스를 하는 것을 고친다고 장담은 못하겠지만, 나와 결혼을 한다면 가장 행복한 남자로 만들어주겠다"고 자신의 마음을 전했다.

한편 이날 '안녕하세요'에서는 남자가 되고 싶어 하는 딸을 가진 고민 주인공이 출연하며 독특한 사연으로 눈길을 끌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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